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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

신용카드를 주로.사용해 지갑을 열 일이 좀처럼 없다. 그런데 모처럼 파머스마켓에 갔더니 현금이 필요해 지갑을 꺼냈다. 어머나, 며칠 전 우편으로 받은 코스트코의 리베이트 수표가 곱게 접혀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분명 잘 둔다고 넣은 것일 텐데, 수표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오랫동안 안 하던 페이스북을 최근 다시 시작했다. 사진도 저장할 겸 메모장처럼 사용한다. 점점 약해지는 기억력도 보완해 주니 편리하다. 나는 리베이트 수표를 발견하고 공돈이 생긴 양 흥분한 일을 페이스북에 포스팅했다.   좀처럼 전화나 텍스트를 보내지 않던 아들이 메시지를 보냈다. 아들이 엄마한테 관심을 가진다고 스스로 가스라이팅하며 반가운 마음에 얼른 메시지를 열어 보았다. 그런데 내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보고 따끔한 지적을 한다.     ‘바코드랑 숫자가 있는 리베이트 수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누군가 나쁜 사람이 온라인으로 이용하든지 수표를 스캔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엄마가 흥분할 때마다 틀린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면  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세요.’ ‘걱정해 주니 고맙다. 내가 생각이 짧았네’ 하고 답장을 보냈다. 아들이 나를 부주의한 관종 엄마로 생각했을까.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로 보는 것은 아니겠지.   중·고교 동창인 친구 두 커플과 미뤄두었던 환갑여행을 다녀왔다. 시카고, LA, 버지니아에 흩어져 살다가 십 년 전쯤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귀한 인연이다. 라스베이거스까지 비행기로 가서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의 일곱 개 협곡을 돌아보는 여정이었다. 까르르 웃음 많은 사춘기로 돌아가 수학여행과 생활관 입소의 추억을 되새겨보았다. 내 생애 최초의 에어비앤비(Airbnb) 경험도 특별했고, 친구가 권유해서 유튜브로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한 것도 기억에 남았다.   추억이 될 사진과 간단한 메모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싶었지만,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참았다. 여행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가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유명 연예인의 기사를 기억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우리 집에 훔쳐 갈 만한 값진 물건도 없지만, 여행으로 집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은 주저된다. 심지어 어떤 주택보험사들은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 집주인이 SNS에 사진으로 집을 비웠음을 암시했는지도 확인한다니 놀랍다. 범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빈집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것이 일반화된 시대다. 소셜 네트워크에 개인 정보를 노출하면 사기꾼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무의식중에 같은 실수를 종종 범한다. 사이버 범죄는 훨씬 복잡한 수법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이다. 최숙희 / 수필가열린광장 리베이트 수표 관종 엄마 소셜 네트워크

2024-04-16

[디지털 세상 읽기] 트위터의 시한폭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연일 테크 뉴스의 헤드라인을 독차지하고 있다. 불안을 느낀 광고주들이 떠나고, 블루 체크 표시를 월 8달러에 팔아 수익을 내겠다고 했지만 가짜 계정들이 블루 체크를 달고 등장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자 머스크는 체크 표시 판매를 중단한 듯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도 앱스토어에서 판매가 중단되어서 알았을 뿐,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머스크가 직원의 절반가량을 해고하면서 기업 홍보실에는 한 명도 일하지 않게 된 탓이다.     여기에 트위터의 시한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험담을 해도 회사 차원의 통제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앙심을 품은 직원들이 서버를 망가뜨리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그동안 머스크가 인수할 경우 트위터는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될 거라 걱정했지만 진짜 문제는 트위터라는 소셜 네트워크 자체의 존립 여부인 셈이다. 한 전문기자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게 밖에서는 단순해 보여도 사실은 아주 복잡하고 취약한 구석이 많은 시스템을 애써서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던 직원들의 절반이 회사를 나갔다면 과연 트위터가 충격을 버텨낼 수 있을까.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시한폭탄 트위터 가짜 뉴스 일론 머스크 소셜 네트워크

2022-11-16

[디지털 세상 읽기] 트위터의 시한폭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연일 테크 뉴스의 헤드라인을 독차지하고 있다. 불안을 느낀 광고주들이 떠나고, 블루 체크 표시를 월 8달러에 팔아 수익을 내겠다고 했지만 가짜 계정들이 블루 체크를 달고 등장해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그간 쌓아온 신뢰를 완전히 망가뜨렸다. 이런 장난의 타깃이 된 거대 제약사, 에너지 기업, 군수기업들은 주가가 폭락하거나 숨어있던 업계의 치부가 드러나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자 머스크는 체크 표시 판매를 중단한 듯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도 앱스토어에서 판매가 중단되어서 알았을 뿐,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머스크가 직원의 절반가량을 해고하면서 기업 홍보실에는 한 명도 일하지 않게 된 탓이다. 언론에서는 문의할 곳이 없어 일이 터질 때마다 머스크의 트윗을 기다리거나 아는 끈을 동원해서 남아있는 직원들을 익명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여기에 트위터의 시한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불만을 품은 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험담을 해도 회사 차원의 통제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앙심을 품은 직원들이 서버를 망가뜨리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사람들은 그동안 머스크가 인수할 경우 트위터는 가짜 뉴스의 온상이 될 거라 걱정했지만 진짜 문제는 트위터라는 소셜 네트워크 자체의 존립 여부인 셈이다.     한 전문기자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게 밖에서는 단순해 보여도 사실은 아주 복잡하고 취약한 구석이 많은 시스템을 애써서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잘 이해하고 관리하던 직원들의 절반이 회사를 나갔다면 과연 트위터가 충격을 버텨낼 수 있을까.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시한폭탄 트위터 일론 머스크 가짜 뉴스 소셜 네트워크

2022-11-15

[삶의 뜨락에서] 잘 익은 열매

농경사회에서 가을은 풍성함이다. 더도 덜도 말고 저 보름달 뜨는 절기만 같아라 하며 넉넉지 못했던 삶의 소원을 그려보게 하는 때이다.     온갖 열매가 익어서 곡간을 채워주는 시절이다. 모두가 농민이었던 시기를 지나 몇 안 되는 농사꾼만 남아 농사를 이어가고 모두가 도시에서의 삶을 만들어가는 지금은 가을의 추수 풍경과 그 풍성함의 그림이 계절을 잊어버렸다. 제철 과일이라는 의미가 이제는 낯설어지고 덜 익은 열매를 거두어 보내어 길 위에서 혹은 창고에서 억지로 비슷한 맛이 되어 사람들 손에 들려지는 제맛을 잃은 열매가 진열장에 가득하다.     항상 추수철같이 열매 상품 가득한 시장의 좌판에는 잘 익은 열매처럼 보이는 것들이 가득하여 논밭과 과수원의 빛나는 시간을 잊어버리게 한다. 과수원에서 제철에 제맛을 담은 과일을 먹어보았던 달콤한 기억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사계절 흔하게 만나는 제철 아닌 열매의 편리한 먹거리 시대를 좋아해야 할지 섭섭해해야 할지 알 수 없다. 그저 맛이 제대로 들어있는 열매가 그리울 뿐이다.   과수원을 만나면 우리는 마음이 푸근해진다. 열매가 익어가는 장소가 주는 넉넉함이다. 처음 사과밭에 들어섰을 때 그 대단했던 감동이 지금도 가슴을 채운다. 사람 키 높이 몇 배가 넘는 거대한 사과나무에 가지마다 빽빽이 달려있던 검붉은 사과의 위세가 정말 놀라웠다. 지금 제철을 잊은 것만큼이나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사람 키 높이로 낮아진 사과나무가 시야를 가득 채우던 위용을 잊은 지 오래다.     사과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과수원의 과목들이 관리 편리성에 맞추어 예전의 모양을 떠나 기계적으로 보일 만큼 크기도 작아지고 질서정연한 자세로 관리 기계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수원은 여전히 잘 익고 있는 열매로 인하여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농부는 땀 흘린 지난 시간을 기억해내고 탐스러운 열매에 감사와 보람으로 바라본다. 어쩌다 들린 도시인들은 주렁주렁 먹음직한 열매에 그저 경탄의 시선을 보낸다. 달콤한 과육이 우리의 혀를 감동하게 할 때 잘 익은 열매의 놀라운 언어가 우리의 마음도 휘어잡는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노마드 랜드’,‘정원의 쓸모’,‘그냥 하지 말라’,‘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습니다’ 최근 만나 본 책의 제목들이다. 잘 익어가는 열매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들이라는 생각이 조용히 들어선다. 속절없이 늙어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익어가고 있습니까 하며 묻고 있는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이제는 수명이 길어져서 사오십년 직장 퇴직 후 또 그만큼의 세월을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저 시간을 죽이며 소일거리 찾아 헤매는 발걸음이 되지 말고 그만큼의 세월을 아껴가며 속살에 제맛을 높혀가는 열매가 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권고하는 책들이 줄 서 있다.     책을 넘어서는 많은 수단들이 있어 앉아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잡아끌고 있다. 유튜브,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세계가 수많은 정보를 교류시키며 익어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있다.     달콤함이 떨어지는 포도는 좋은 포도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시거나 떫은 열매는 버리어지고 발에 밟혀버리고 만다. 잘 익은 열매는 농부를 기쁘게 한다. 잘 익은 사람은 삶의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가을의 풍성함을 바라보며 제철을 맞아 잘 익은 열매를 거두는 마음이 되어 본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열매 유튜브 트위터 소셜 네트워크 노마드 랜드

2022-10-14

[삶의 뜨락에서] 잘 익은 열매

농경사회에서 가을은 풍성함이다. 더도 덜도 말고 저 보름달 뜨는 절기만 같아라 하며 넉넉지 못했던 삶의 소원을 그려보게 하는 때이다. 온갖 열매가 익어서 곡간을 채워주는 시절이다. 모두가 농민이었던 시기를 지나 몇 안 되는 농사꾼만 남아 농사를 이어가고 모두가 도시에서의 삶을 만들어가는 지금은 가을의 추수 풍경과 그 풍성함의 그림이 계절을 잊어버렸다. 제철 과일이라는 의미가 이제는 낯설어지고 덜 익은 열매를 거두어 보내어 길 위에서 혹은 창고에서 억지로 비슷한 맛이 되어 사람들 손에 들려지는 제맛을 잃은 열매가 진열장에 가득하다. 항상 추수철같이 열매 상품 가득한 시장의 좌판에는 잘 익은 열매처럼 보이는 것들이 가득하여 논밭과 과수원의 빛나는 시간을 잊어버리게 한다. 과수원에서 제철에 제맛을 담은 과일을 먹어보았던 달콤한 기억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사계절 흔하게 만나는 제철 아닌 열매의 편리한 먹거리 시대를 좋아해야 할지 섭섭해해야 할지 알 수 없다. 그저 맛이 제대로 들어있는 열매가 그리울 뿐이다.    과수원을 만나면 우리는 마음이 푸근해진다. 열매가 익어가는 장소가 주는 넉넉함이다. 처음 사과밭에 들어섰을 때 그 대단했던 감동이 지금도 가슴을 채운다. 사람 키 높이 몇 배가 넘는 거대한 사과나무에 가지마다 빽빽이 달려있던 검붉은 사과의 위세가 정말 놀라웠다. 지금 제철을 잊은 것만큼이나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사람 키 높이로 낮아진 사과나무가 시야를 가득 채우던 위용을 잊은 지 오래다. 사과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과수원의 과목들이 관리 편리성에 맞추어 예전의 모양을 떠나 기계적으로 보일 만큼 크기도 작아지고 질서정연한 자세로 관리 기계 옆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수원은 여전히 잘 익고 있는 열매로 인하여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농부는 땀 흘린 지난 시간을 기억해내고 탐스러운 열매에 감사와 보람으로 바라본다. 어쩌다 들린 도시인들은 주렁주렁 먹음직한 열매에 그저 경탄의 시선을 보낸다. 달콤한 과육이 우리의 혀를 감동하게 할 때 잘 익은 열매의 놀라운 언어가 우리의 마음도 휘어잡는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노마드 랜드’‘정원의 쓸모’‘그냥 하지 말라’‘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습니다’ 최근 만나 본 책의 제목들이다. 잘 익어가는 열매를 떠올리게 하는 언어들이라는 생각이 조용히 들어선다. 속절없이 늙어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익어가고 있습니까 하며 묻고 있는 질문을 떠올리게 한다.  이제는 수명이 길어져서 사오십년 직장 퇴직 후 또 그만큼의 세월을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그저 시간을 죽이며 소일거리 찾아 헤매는 발걸음이 되지 말고 그만큼의 세월을 아껴가며 속살에 제맛을 높혀가는 열매가 되는 것이 좋을 겁니다 권고하는 책들이 줄 서 있다. 책을 넘어서는 많은 수단들이 있어 앉아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잡아끌고 있다. 유튜브,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 세계가 수많은 정보를 교류시키며 익어가는 사람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있다.     달콤함이 떨어지는 포도는 좋은 포도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시거나 떫은 열매는 버리어지고 발에 밟혀버리고 만다. 잘 익은 열매는 농부를 기쁘게 한다. 잘 익은 사람은 삶의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가을의 풍성함을 바라보며 제철을 맞아 잘 익은 열매를 거두는 마음이 되어 본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열매 유튜브 트위터 소셜 네트워크 노마드 랜드

2022-10-03

[디지털 세상 읽기] 소셜네트워크의 한계

2004년에 설립된 페이스북(메타)은 꾸준히 변화해 왔지만 그 핵심에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기본 틀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무작정 모르는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을 꺼리는 Z세대가 등장하면서 이런 네트워크 방식에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요즘 10, 20대의 눈과 시간을 빼앗는 건 틱톡이지 페이스북이 아니다. 그런데 틱톡은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는 앱이 아니라 인기있는 영상을 보는 곳이다. 즉, 네트워크라기보다는 매스미디어에 가까운데 매스미디어보다 훨씬 더 사용자 맞춤형 콘텐트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틱톡의 무서운 성장을 지켜보던 메타는 최근 큰 결단을 내렸다. 틱톡을 본뜬 형태로 변신하기로 한 것이다. 메타는 자사의 소셜네트워크에 ‘발견 엔진(discovery engine)’이라 불리는 알고리듬을 채택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빠르게 파악하고 시선을 붙들어 둘 만한 영상을 보여주는 틱톡의 방식을 사용하기로 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신경써서 들여다본 사용자들은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나 매체가 올려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스트가 자신의 뉴스피드에 올라오기 시작한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메타의 서비스들이 소셜 ‘네트워크’ 역할을 서서히 줄이고 틱톡과 같은 ‘디지털 매스미디어’가 되려는 첫걸음이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유명한 스타들이 “인스타그램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시위하면서 사용자들이 이런 탄원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 측에서는 그래도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대다수의 사용자는 새로운 변화를 좋아한다며 이번 결정을 고수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는 소셜네트워크가 아닌 개인화된 미디어를 원한다는 것이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소셜네트워크 한계 디지털 매스미디어 사용자 맞춤형 소셜 네트워크

2022-08-12

월가도 트위터 등 SNS 정보 적극 활용, 감정 표현 단어들 분류 취합…숫자 형식 대중 분위기 분석

월가 금융사들이 트위터와 같은 유명 소셜네트워킹 사이트(SNS)에 올라 있는 정보를 각종 거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슬픔이나 공포 등과 같은 심리적인 측면이 시장의 등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트위터의 트윗 등에 적힌 단어들을 통해 대중의 분위기를 알아낸 뒤 이를 투자 결정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헤지펀드 대형 은행 등에게 이같은 정보들은 이미 주식의 주가수익률이나 기업의 순익 금리 등과 비슷한 중요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취급되고 있다. 사용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기쁜 일 혹은 나쁜 일에 대한 감정을 적으면 이는 이들 금융사들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다. 수집된 단어들 가운데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따로 분류해 취합한 뒤 수치적으로 알 수 있는 숫자 형식으로 대중의 분위기가 분석된다. SNS를 통해 알 수 있는 일반 대중의 감정적 변화는 이전에는 어떤 방식으로도 알아내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SNS를 통해 얻는 정보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가을 인디애나대학 연구진이 트윗을 통해 나타난 일반 대중의 분위기와 다우지수 간의 상관 관계를 밝혀내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지난 3월 페이스대학의 한 박사 논문에서는 스타벅스 코카콜라 등 잘 알려진 브랜드가 SNS 내에서 갖는 인기가 주가 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 논문을 쓴 아서 오코너는 SNS 내에서의 브랜드 인기가 해당 기업 주가의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는 결론을 내기도 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2011-05-04

인터넷 시대의 고민 '온라인 유산'

당신이 세상을 떠나면 생전에 남긴 이메일 사진 개인 블로그 내용 등 그 수많은 온라인 정보는 어떻게 될까?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고인이 남긴 온라인 유산에도 사회적.법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대중문화 행사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한 공개토론에서는 유형 유산과 달리 온라인 유산에 대해서는 법적 장치들이 부족한 현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토론에 참석한 마크 데이비스는 사람들이 사후 자신의 온라인 유산을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지침을 담은 '유언'을 남기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디지털 유산 관리를 담당하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리거시 로커'(Legacy Locker)란 서비스는 생전에 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계정 정보를 여기에 보관해두면 죽은 뒤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를 전달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령 남편을 사고로 잃고서 그의 온라인 계정이 필요한데도 접속할 수 없어서 낭패감을 겪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애셋로크(AssetLock)'는 사후에 개인의 사진과 문서 이메일 등 귀중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해주는 안전 금고를 제공한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온라인에 남긴 흔적을 삭제하는 등 일체의 뒷수습을 맡는 상조 서비스도 최근 등장했다. 11일 MSN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라이프인슈어드닷컴'(lifeensured.com) 웹사이트에 사용자 등록을 한 다음 뒤처리를 부탁하고자 하는 온라인 계정들을 입력하고 요청 사항도 곁들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운데 하나인 페이스북은 망자의 계정 삭제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이들이 주인 없는 '담벼락'(wall)에 글 쓰는 것을 차단하거나 자기소개란 내용 변경과 계정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2011-04-12

SNS로 "우즈 나와라 우즈 나와라", RBC 캐내디언 오픈 조직위…골프팬들에 참가 권유 부탁

PGA투어 RBC 캐내디언 오픈 조직위가 캐나다 골프팬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이거 우즈에게 메시지를 보내라고 독려하고 있다. 8월 밴쿠버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우즈가 나오도록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부탁하라는 캠페인이다. 대회를 홍보하는 골프 솔루션스의 제프 시에코 대표는 "수많은 사람이 '우리는 당신이 밴쿠버에 오는 것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 이상의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인이 시작된 뒤 5시간 만에 4만6000메시지가 우즈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우즈는 팬들의 간절한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캐내디언 오픈은 브리티시 오픈 다음 주에 벌어지는데 우즈는 메이저대회에 전력을 다하고 그 다음 주엔 쉬었다. 우즈는 2000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이듬해부터 10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투어 카드를 잃은 '풍운아' 잔 데일리는 트위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의 팬들은 조직적으로 대회 조직위의 소셜미디어에 '데일리를 초청 선수로 출전시켜 달라'는 멘션을 남긴다. 데일리는 유러피언 투어 카타르 매스터스와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등에 초청 선수 자격을 얻어 냈다.  성호준 기자

2011-01-19

SNS로 유용한 정보 얻고 친구도 만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는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와 의사소통을 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SNS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과 최근 인기를 얻으며 급상승한 트위터가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SNS를 들자면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있다. 사용자가 많고 관심이 커지다보니 기업들에게 있어서도 SNS가 새로운 홍보마케팅 채널로 떠오르고 있다. 정보 공유의 방안으로 쓰고 회사의 소식과 이벤트를 알리거나 고객의 소리를 듣는 창구 역할 등으로 활용하는 곳들이 많다. 미주 중앙일보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조인스 아메리카에서도 뉴스 블로그 핫딜 등 서비스별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페이지를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오늘의 핫뉴스'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는 코리아데일리닷컴에 올라온 뉴스 가운데 재미있는 국내외 화제 기사를 뽑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친구를 맺고 팔로우를 해놓으면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기사가 올라온다. 미쳐 보지 못하고 지나친 뉴스들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오늘의 핫뉴스'로 검색해서 연결해 놓거나 각각의 주소 http://www.facebook.com/koreadailyhotnews과 http://twitter.com/koreadailycom로 직접 방문해서 연결해도 된다. '오늘의 추천 J-블로그'에서는 코리아데일리닷컴의 J블로그에 포스트된 좋은 글과 사진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매일 소개해주고 있다. 좋은 내용에는 감상과 의견이 담긴 많은 댓글들이 달리기도 한다. 주소는http://www.facebook.com/koreadailyblog과 http://twitter.com/koreadailyblog 다. '오늘의 핫딜'은 '한인장터'의 '핫딜' 코너에 매일 올라오는 게시물 중 인기가 많고 한인들에게 유용한 핫딜 정보들을 골라 소개해 주는 서비스다. 주소는 http://www.facebook.com/koreadailyhotdeal과 http://twitter.com/koreadailydeal 이다. 한국 중앙일보의 조인스닷컴과 MSN이 손잡고 야심차게 탄생시킨 포털 JoinsMSN.com에서도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oinsmsn)과 트위터(http://twitter.com/JoinsMSN)를 운영하고 있으니 한국 뉴스에 관심 많은 이용자라면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결해 놓으면 유용하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페이지를 연결해 놓으면 마치 구독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나 트위터의 'follow' 버튼을 클릭해서 연결하면 직접 각각의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즐기면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받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좋은 컨텐츠는 다시 페이스북 친구들과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2차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인스아메리카 김현 기자

2011-01-16

SNS 홍수시대…네트워킹 이용해 새 마케팅으로 OK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이 대중화되면서 사회적 네트위킹을 이용한 비즈니스 전략이 새로운 마케팅 툴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홍보나 세일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소셜 미디어 경영전략을 소개한다. 1. 후트스윗(HootSuite.com) 후트스윗(hootsuite.com)은 세가지 팩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직과 프로 엔터프라이즈다. 소형이나 중형급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모니터링 해준다. 처음 가입하는 사람은 5일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팩키지를 구입하면 된다. 2. 스프라우트 소셜(SproutSocial.com) 이 프로그램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마케팅 전략을 모니터링 해준다. 한달 사용료는 49달러99센트이며 고객들이 어떤 사이트를 통해 회사 인터넷으로 연결됐는지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준다. 3. 인벌버(Involver.com)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도와준다. 여기에는 베이직과 프로 엔터프라이즈 팩키지가 있으며 트위터 유튜브 플리커 등 소셜 미디어와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월 사용료는 무료에서부터 2749달러까지 구분된다. 4. 코 트위트(CoTweet.com) 여러개의 트위터 어카운트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트위터를 이용한 스케줄 관리나 이메일 발송작업을 도와준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해당되지 않는다. 5. 트위트덱(TweetDeck.com)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 스페이스에 사진을 올리고 이를 이용한 사업체 홍보작업을 도와준다. 6. 비트루(Vitrue.com) 이 프로그램은 세가지 핵심 요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버추 탭스 버추 퍼블리시 버츠 앱스다. 이들은 미디어 네트워킹을 이용한 사업체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버추 탭스는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만들어주고 버추 퍼블리시는 사업체의 영업 스케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버추 앱스는 기업체 홍보를 위한 비디오 제작이나 포토 슬라이드 여론조사 결과 쿠폰발행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7.소셜엄프(SocialOomph.com)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릴 메시지의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원하는 날짜에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에 가입된 특정 가입자를 위한 타켓 메시지 전달기능도 갖추고 있다. 8. 핑(Ping.fm)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딘 등 유명 소셜 네트워킹 업체에 동시 다발적으로 메시지를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9. 기스트(Gist.com)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접속자들에게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기업의 뉴스나 홍보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송할 수 있다. 10. 너트쉘 메일(NutshellMail.com)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가입된 사람들의 정보가 가입자의 이메일 어카운트로 들어 올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원하는 날짜에 다양한 종류의 메시지를 이메일을 통해 발송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또한 한곳의 네트워킹에 메시지를 보내도 다른 곳의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박원득 기자

2011-01-16

파워 커지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한인 업체들도 '열풍' 가세

1인당 친구 100명…500명 계산 파급효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타운 요식업체·대기업 등 활용 팔로어 많은 곳과 협력 사업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인기를 끌면서 한인 사회에도 SNS 마케팅이 뜨고 있다. 한인들 사이에도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고 SNS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겨냥한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6가에 위치한 구이집 '함지박'의 아담 조 사장은 매일 가게 문을 열 때마다 페이스 북 웹 페이지도 함께 띄운다. 날씨가 흐린 날엔 파전 서비스에 동동주 할인을 또 가족들과 단란한 외식 식사를 하기 좋은 날엔 와인 한 병 증정 프로모션 등 각종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업데이트한다. 이렇게 정보를 올리면 늦어도 1시간 안에 고객들로부터 댓글이 올라온다. "일 끝나고 7시까지 친구 3명이랑 갈게요. 서비스 주시는 거죠?" 라며 친구로 등록된 손님들이 확인차 댓글을 달기 일쑤다. 조 사장은 "페이스북 유저 한 명당 보유한 친구 수는 적게는 100명에서 많게는 500명까지"라며 "지금 함지박을 찾는 단골 고객 100명에게만 정보가 전달돼도 홍보효과는 1만~5만명까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쇼핑몰 마당에 위치한 CGV도 페이스북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CGV는 얼마전 유튜브 스타로 자리매김한 웡푸 프로덕션과 함께 30분짜리 패러디 영화를 상영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이름나 있는 웡푸프로덕션은 페이스북 팔로어 15만1995명을 보유한 SNS스타다. CGV의 마틴 김 마케팅 담당자는 "SNS마케팅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웡푸 프로덕션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며 "CGV는 50% 낮춘 가격에 상영관을 대여해주는 대신 페이스북 팔로어 2000명을 얻었다. 이렇게 확보된 팔로어들을 잘 활용하면 주류사회를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인 허드슨 진의 경우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VIP 단독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좋아요(Like)'를 선택한 팔로어들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허드슨 진을 착용한 스타들의 사진을 올리면서 어떤 제품의 의류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코디 방식은 어떤지 등 패션에 관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확보한 팔로어 숫자가 1만명을 넘어선다. 이밖에 무대포 덴라쿠 함지박 우국 소향 핑크베리 레드망고 미스터피자 선셋셀룰라 올스타 와이어리스 버번 스트리트 등도 SNS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매일유업 동원 하나투어 등 대기업들도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한인업체들이 SNS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주류사회나 한인 2세들을 대상으로 한 뚜렷한 마케팅 수단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SNS가 최고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더욱이 SNS 마케팅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한 데다 파급력도 커 효과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이는 트위터를 이용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푸드트럭의 사례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얼마 전 부터 SNS 마케팅을 시작한 위스파의 메리 조이 마케팅 담당은 "SNS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어린이룸 오픈' '기프트 카드 할인판매' 등 최신 정보나 프로모션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SNS 마케팅을 통해 월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도 눈에 띠게 늘었다"고 자랑했다. 글.사진=최훈진 기자 choigiza@koreadaily.com

20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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